[임영빈 원장의 메디똑Talk] 우리 몸의 장벽 피부, '보습'은 왜 중요한가?
[임영빈 원장의 메디똑Talk] 우리 몸의 장벽 피부, '보습'은 왜 중요한가?
  • 임영빈 원장
  • 승인 2020.05.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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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영빈 원장
[글] 임영빈 원장

[크리에이티브 이코노미 = 임영빈 원장]

병원에서 환자들의 고민을 공유하는 의사로써, 아토피, 알러지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과 신경을 쏟아 성장을 관찰해온 아이의 아빠로써, 아내의 피부, 얼굴, 신체의 노화를 관찰하며 관리해주고 있는 남편으로써, 체험하고 공부하며 조언해줄 수 있었던 많은 부분들을 여러분께 아낌없이 공유하겠습니다.

 

 

'보습'이 왜 중요한가?

우리 몸의 피부는 신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장벽의 기능을 하는 기관입니다. 피부가 건강하면 외부의 해로운 물질을 막아주는 장벽으로써의 역할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되므로, 건강한 피부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두말 할 나위 없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가장 것은 '보습'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를 많은 분들의 고민거리인 아이와 가족의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생활습관인 '보습'을 골라보았습니다.

- 보습은 언제부터 중요한가요?

피부 보습은 아이가 태어난 직후부터 중요합니다. 보습하는 습관은 피부 건조를 완화시켜주기도 하지만, 최근 연구들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신생아들에서 적절한 보습으로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예방 효과가 나타 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기를 따지지 말고 생후부터 신경 써서 관리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보습제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목욕 직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입니다. 목욕 직 후 물기를 문지르지 말고 수건으로 톡톡 치면서 자극을 최소화하여 물기를 제거한 후 전신에 골고루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상 생활중에 땀이나 오염물이 많이 묻었을 경우에는 샤워나 목욕을 다시 시킨 후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덧바르는 형식으로 하루 3~5회 가량 보습제를 발라줄 것을 추천 합니다.


-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기 너무 힘들어요.

좋은 보습제는 6~8시간 정도의 유지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보습제 흡수력과 유지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여 하루 3~4회 정도 발라주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다만 바쁜 일상 중에 잊기 때문에 집안 곳곳에 여러 개를 배치하여 사용접근성을 높이면 자주 발라주기 수월해집니다. 성인의 경우에도 가능하다면 1일 3회 정도를 덧발라주면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습제의 양은 어떻게 조절하나요?

간편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른 손가락 한마디(1 finger unit 이라고 합니다)에 짜서 올린 보습제로 어른손바닥 2개정도의 면적을 발라주시면 됩니다. 차이는 있으나 어른 손바닥 2개의 크기가 영유아 얼굴의 면적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편리합니다.


- 보습제와 아토피연고는 어떤 것을 먼저 발라야 하나요?

보습제를 먼저 바를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과서적으로 정해진 순서는 없지만 아토피나 피부염연고에는 스테로이드가 섞여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불필요한 곳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이 퍼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 보습제를 골고루 바른 후에 필요한 부분에만 연고를 바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 때로는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법은 인터넷,유튜브나 SNS 등에 올라온 방법으로 잘못된 케어를 하고 있는 경유가 많습니
다.

이러한 무분별하고 일관적이지 않은 관리 습관보다는 피부에 맞는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여 올바른 세안, 목욕 그리고 보습 습관만 유지한다면 피부건조,가려움, 아토피피부염 관리에 있어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조금더 구체적으로 나에게 맞는 보습제, 세안제 선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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