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충격으로 취업자 넉 달째 감소… 실업률 21년 만 최대치
코로나 충격으로 취업자 넉 달째 감소… 실업률 21년 만 최대치
  • 김지혜
  • 승인 2020.07.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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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이코노미 = 김지혜 인턴기자] 코로나19 여파로 6월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35만 명 이상 감소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5,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5만 2,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19만 5,000명), 4월(-47만 6,000명), 5월(-39만 2,000명)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10월 ~ 2010년 1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15세 이상 고용률 또한 60.4%로 전년 동월 대비 1.2%p 하락하여, 같은 달 기준으로 2010년 6월 60.0%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2019년 5월 이후 지속해서 상승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9만 1,000명 늘어난 122만 8,000명으로, 실업률 또한 1년 전에 비해 0.3%p 상승하여 4.3%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 모두 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 148만 9,000명 이후 21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고용 전망에 대해 "5월 이후에도 취업자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감소 폭은 축소되고 있다"며 "미래를 예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증감 폭이 축소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차 추경예산에 포함된 57만 5,000개 직접 일자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에 긴급 일자리를 제공하고 세제 지원 등을 통해 민간 소비 여력을 보강함으로써 민간 일자리의 빠른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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