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치 학대 의심' 만삭 길고양이 새끼들과 함께 숨져
'토치 학대 의심' 만삭 길고양이 새끼들과 함께 숨져
  • 김지혜
  • 승인 2020.07.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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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이코노미 = 김지혜 인턴기자] 출산을 앞둔 길고양이가 동물 학대로 의심되는 화상을 입은 채 구조됐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부산 지역 캣맘으로 활동 중인 유튜버 김부타야옹은 27일 이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지난 25일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두실역 인근에서 길고양이가 배와 다리 등에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고양이의 양쪽 다리와 배엔 새까맣게 탄 자국이 선명했고 상처에서는 진물이 흘렀다. 동물구조 유튜버와 지역 캣맘들은 이 고양이를 구조하여 동물병원으로 옮겼다. 검진 결과 구조된 고양이는 출산을 일주일 앞둔 만삭묘였다. 고양이는 치료를 받았지만 배 속에 있던 새끼들과 함께 오늘 오전 숨졌다.

수의사는 고양이가 복부와 다리까지 광범위하게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아 가스 토치 등으로 학대를 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지역 캣맘은 누군가 임신한 고양이를 고의로 학대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고양이를 학대한 사람을 찾기 위해 100만 원으로 내걸었던 사례금을 300만 원으로 상향하며 학대범을 잡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튜버 고양이마대장은 자신의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위 안내문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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