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폭등한 배춧값 곧 떨어진다…김장철 앞두고 가을배추 출하
60% 폭등한 배춧값 곧 떨어진다…김장철 앞두고 가을배추 출하
  • 장지현
  • 승인 2020.10.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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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축산물시장에 판매를 앞둔 배추가 쌓여 있다. © News1 제공

[크리에이티브 이코노미 = 장지현 기자] 태풍·장마 등의 영향으로 작년에 비해 60% 넘게 폭등한 배춧값이 이달 중순부터 내려갈 전망이다. 재배면적 증가와 최근 기상 호조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가을배추가 곧 출하되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배추 수급 동향 및 전망' 자료를 통해 이달 중순부터 가을배추 출하로 배추 가격이 하락하고, 가을배추 가장 많이 출하되는 11월과 12월에는 현재 판매 중인 고랭지 배추의 절반 이하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석 전까지 폭등했던 배춧값은 지난달 말 포기당 8124원(도매기준)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추석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7일 기준 포기당 6598원을 나타내고 있다. 가격이 다소 내려가긴 했지만, 평년 가격인 포기당 2235원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가격이다. 

7월에서 10월까지 출하되는 고랭지배추는 여름철 기온이 낮은 강원도 산간지역(평창, 강릉, 태백, 정선 등)에서 재배돼 생산량이 많지 않다. 하지만 이달 중순부터 출하되는 가을배추는 생육에 적합한 가을에 전국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생산량이 고랭지배추의 3배 이상이다.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2783ha로 지난해보다 16%가 늘었으며 생산량도 1239톤으로 17%가 증가했다. 11~12월 김장철을 앞두고 주산지인 해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출하되면서 배춧값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산지작황 등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11월말부터 12월 초 김장 성수기에 배추 할인 공급, 김장 나눔행사 등 김장철 배추 수급안정과 김장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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