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 앞두고 서울시 '바짝 긴장'…"행사 방문 자제"
할로윈데이 앞두고 서울시 '바짝 긴장'…"행사 방문 자제"
  • 장지현
  • 승인 2020.10.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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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이코노미 = 장지현 기자] 지인 모임, 직장, 학원 등 일상 곳곳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시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1일 31명을 기록한 이후 15일째 30명 미만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고리가 좀처럼 끊어지지 않고 있다. 우리·국민은행 임원들이 잇따라 감염되는가 하면, 성동구 성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3 수험생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 자치구나 타 시·도 구분 없이 'n차 감염'으로 확산되는 모습도 두드러지고 있다. 

구로구 주민 1명이 확진된 이후 가족이 근무하는 경기도 부천 무용학원으로 전파되는가 하면, 용인시 음식점 모임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참석자, 가족, 지인 등 26명이 확진됐다.

한편 영등포구 가족에서 발생한 감염 고리는 송파구 건설현장으로 이어졌다. 현재까지 영등포구 가족 관련 4명, 송파구 건설현장 관련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성남 분당구에서 나온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송파구에서 4명이 감염됐다. 

할로윈데이를 앞둔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 클럽에 핼러윈 데이 무료입장 광고판 위로 걸려있는 코로나19 예방 안내 현수막 © News1 제공

일상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n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주 이태원, 홍대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클럽 등 유흥시설에서는 출입명부 작성, 테이블간 거리두기, 적정인원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서울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한 번이라도 방역지침을 어기면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조치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12~24일에도 클럽, 감성주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2698곳을 점검해 위반업소 20곳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할로윈 데이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나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달라"며 "방문할 때는 짧은 시간 머무르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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